최서영⁄ 2024.11.21 11:47:04
경성대학교는 LINC 3.0 사업단이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최로 지난 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인공지능 활용 사회문제 해결 해커톤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울산 지역 문제 해결 AI 서비스 또는 AI 비즈니스 모델 제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 경성대 도루묵 팀(소프트웨어학과 안근효, 정찬용, 이이슬, 전유빈)은 시내버스 노선을 활용한 포트홀 검침 서비스 ‘크랙파인더’를 제안해 대상을 받았다.
또한, 경성대 모비딕 팀(소프트웨어학과 이재민, 김규민, 한수혁, 김정원)은 AI를 활용한 근로자 스트레스 관리 시스템 ‘메딕’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도루묵 팀의 안근효 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지역 문제를 교과를 통해 학습한 지식으로 문제 해결할 수 있어 뜻깊었고,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라며 “팀원들과 해결책을 만들어가며 협력의 중요성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두 팀에게는 각각 대상 15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경성대 학생들(김규민, 김정원, 안근효, 이승준, 이이슬, 이재민, 전유빈, 정찬용, 추지우, 한수혁)은 각종 경진대회를 통해 수상한 상금 중 1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AICT LAB 이름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여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두 팀을 지도한 손정호 겸임교수는 “상금을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부하는 선한 마음을 가진 학생들과 함께해 힘들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AI와 ICT 기술을 다양하게 접목하는 방향으로 발전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