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영⁄ 2024.11.28 17:42:37
경성대학교는 장애인 무용단 ‘품(品)’이 오는 29일 19시 30분부터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제6회 정기공연 [더 품다-The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바탕으로, 발레, 현대무용,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품의’ 정기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협업하는 공연으로 2019년 시작, 올해로 6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발달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 등 30여 명을 포함해 총 50여 명이 출연, 한층 더 풍성하고 기대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경성대의 가족기업이자 사회적 기업인 다함께 차차차 특수체육센터의 발레반 학생들이 찬조 출연하며, 장애인 미술작가와 사회자의 협업이 더해져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이 예상된다.
스포츠건강학부 최승준 교수는 “무대 위에서 장애인 무용수의 움직임과 몸짓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세상에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힘이 있다”라며,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깊은 울림을 전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품’의 제6회 정기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예약 문의는 ‘다함께 차차차’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담당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국민체육진흥기금과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장애인 스포츠 힐링 프로그램인 ‘다함께 차차차’ 산하 장애인 무용단 ‘품’은 2019년 창단 이후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무용 활동과 공연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여러 사회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