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24.12.04 15:12:56
경남 사천시는 사천시립도서관이 개관 6개월 만에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사천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개관한 사천시립도서관이 12월 1일 기준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기록했으며. 도서 대출은 약 6만 7천권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활발한 도서 대출 서비스와 독서문화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과학 콘서트, 인문학 강좌, 과학 체험 등 책과 삶의 지혜가 어울린 가족 힐링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컨셉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사천시립도서관은 사천시가 추진하는 ‘우주항공도시’ 이미지와도 연계돼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광주광역시, 창원시 등 여러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는 주민들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천시립도서관은 지난 6월 1일 사천시 정동면 반룡공원 인근에 '숲속 도서관'이라는 애칭으로 개관했다. 사천시는 그동안 도내에서 유일하게 시립도서관이 없었다.
박동식 시장은 “짧은 기간 내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