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24.12.11 13:00:43
김해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에 총 5개 작품 3억 2800만원의 공연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은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서울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 순수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재단이 공모에 응모해 영남권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5개 작품은 ▲접근성활성화 무용공연 '히트 앤 런'(공연단체:시나브로 가슴에) ▲현대 발레분야 '더 라인 오브 옵세션 몬드리안'(공연단체:JHI 발레 크리에이티브) ▲음악분야 '필하모니코리아-1882-1901 동유럽의 낭만'(공연단체:더브릿지컴퍼니) ▲젠더프리 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공연단체:극단여행자)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공연단체:타루)로 내년 김해문화의전당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다양한 장르의 순수문화예술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이태호 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국내 공연시장의 규모가 성장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인건비, 입장료 상승 등 지역공연장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국고 공모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문화예술작품을 유치, 지역 문화향유 증대를 위해 2025년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