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영⁄ 2024.12.19 15:35:07
국립창원대학교는 19일 대학본부에서 ‘오리엔탈마린텍 박세철 회장 대학발전기금 1억 원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오리엔탈마린텍 박세철 회장과 임직원,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과 보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둔 오리엔탈마린텍은 조선·해양 분야의 대형상부구조물 제작, 해양플랜트 특수 지원선 건조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강소기업이며, 특히 선박용 거주구 납품에 있어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고의 생산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박세철 회장은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국립창원대의 글로컬 인재 양성에 함께하면서 더 큰 힘을 싣고 싶었다. 국립창원대의 발전은 궁극적으로 지역 기업과 경제, 지역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 동반성장, 미래발전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진정한 글로컬대학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박민원 총장은 “우리 지역 기업으로서 고객 최우선 경영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견실한 경영을 통해 거액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데 대해 전 구성원들의 하나 된 마음을 모아 깊이 감사드린다. 대학발전기금의 높은 뜻에 부응해 지역의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성과 창의성,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교수님들의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