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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떠나도 이어지는 제자 사랑…국립부경대 이병근 명예교수 ‘1억 쾌척’

cnbnews임재희⁄ 2024.12.20 11:08:31

이병근 명예교수(왼쪽)가 배상훈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는 이병근 명예교수(국제통상학부)가 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에 거액을 쾌척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병근 명예교수는 최근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배상훈 총장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병근 명예교수는 “2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고, 졸업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계속 마음껏 공부하고 활동하며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2년 국립부경대에 부임한 이병근 명예교수는 22년간 국제통상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8월 31일 퇴임했다.

이 명예교수는 “우리 대학 국제통상학부가 청년무역 전문가 양성사업에 선정되면서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에서 활약할 기회가 많아졌는데, 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하며 유능한 국제통상 인재로 활약하는 데 발전기금이 쓰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국립부경대는 이병근 명예교수의 뜻에 따라 이번 발전기금을 국제통상학부 학생들의 현장 무역실습과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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