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1.22 14:04:21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선(先)한 결제’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경자청은 22일 박성호 청장이 인근 식당을 방문해 선결제를 시작으로, 오는 2월까지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시의 ‘착한 결제 캠페인’과 경남도의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先)한 결제’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업체에 일정 금액을 먼저 결제한 뒤, 추후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상생형 소비 캠페인이다. 이는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발맞춰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캠페인에는 경자청 2본부 12개 부서가 참여해 15백만원의 업무추진비를 활용해 선결제하고 사용한 금액만큼 다음달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 신속 집행 계획을 수립해 개산급 결제가 가능한 예산은 선결제로 집행하기로 했다.
박성호 청장은 “선(先)한 결제 캠페인이 골목상권을 살리고 민생 경제 회복의 촉매제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신규 지원방안을 마련에 힘쓰고, 지역 사회 공헌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