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1.23 16:29:56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사업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우수’를 달성해 추가 국비 인센티브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사업은 2019년부터 경상남도와 경남TP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해 온 사업으로,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 미취업 청년, 소프트웨어 관련 퇴직 전문가 등을 소프트웨어 교육 강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에서 배출된 강사는 아동,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맞춤형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미래 디지털 인재 육성을 동시에 실현한다. 지난해에는 총 114명의 소프트웨어 전문 강사를 양성해 90명을 채용했으며, 1만 8천명 이상의 학생이 소프트웨어 체험·교육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강사 양성과정 수료율 매우 높음 ▲강사 역량강화를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 ▲경남 초·중·고 학생에게 균등한 소프트웨어 교육 제공 및 능력 배양 ▲전국 경진대회 수상 ▲소프트웨어 저변확산을 위한 소프트웨어 체험행사 개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상남도와 경남TP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전략적 접근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과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경남 산업(드론, 로봇, 자동차)과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을 추가로 개발하고, 도서·산간 지역 및 특수학교 학생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과 대외 행사를 확대 운영해 경남 내 소프트웨어 교육의 지역격차를 줄이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디지털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류명현 산업국장은 “앞으로도 경남의 미래를 책임질 아동,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소외지역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경남의 미래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연차평가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은 지역 유관 기관과의 협업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산시키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사업이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