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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도입…시민 반응 ‘기대감 UP’

사전설문 응답시민 90.5% 정체해소 등 호평 밝혀

cnbnews임재희⁄ 2025.01.23 16:41:24

스마트톨링 포스터.(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광안대교에 통행료 자동부과 시스템인 스마트톨링이 내달 1일 도입을 앞두고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2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톨링 관련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8%가 찬성 의견을 보였으며, 4.9%는 반대, 25.4%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스마트톨링 도입에 따른 효과에 대해선 통행시간 단축(62.2%)과 통행료 납부 편의성(22.9%) 등을 주요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시민 김모씨(해운대구)는 “요금소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데다 하이패스 미부착 차량도 사전등록을 통해 손쉽게 결제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100원 할인까지 적용돼 혜택이 크다”고 말했다.

수영구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출퇴근 시간의 교통 체증이 스마트톨링 도입으로 완화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했으며, 남구의 박모씨는 “수시로 광안대교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100원 할인이 매력적”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요금소에 멈추지 않고 감속 없이 통행료가 자동 부과되는 첨단 방식으로, 통행시간 단축은 물론 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사전등록 차량에 한해 통행료를 100원 할인하며, 경차 및 출퇴근 시간대 적용되는 기존 할인과 중복 적용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해 말부터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며 시민 참여를 독려해왔다. 주요 방송사 인터뷰, 교통방송 캠페인, 이벤트 등을 통해 스마트톨링의 편리함을 알렸으며, 최근 4일 동안 광안대교 요금소 입구에서 집중 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스마트톨링 도입으로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광안대교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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