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차세대AI반도체특성화사업단 성과교류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차세대AI반도체특성화사업단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서부산 신라스테이에서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사업단의 1차년도 성과를 공유하고 2차년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해시 관계자와 참여 기업, 학생, 고려대 차세대AI반도체 특성화사업단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제대 이대희 대외부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사업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반도체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시 박성연 기조실장도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길 기대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사업단을 대표해 송한정 교수는 1차년도 주요 활동과 성과를 발표하며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연구형 인재를 육성하고, 지속적으로 진취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업단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차년도 계획으로 글로벌 연수, 기업 연계형 인턴십 등 학생 중심의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성과 발표 세션에서는 학생들이 참여한 산학 프로젝트와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기업 인턴십의 결과가 공개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들려준 체험 후기는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려대 사업단이 준비한 2차년도 하계방학 인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인제대와 고려대 사업단의 협력으로 운영되며 인제대 학생들이 고려대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활동할 수 있다.

이번 교류회는 사업단의 1차년도 성과를 점검하고, 2차년도 계획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인제대 차세대AI반도체특성화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과 산업계를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