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25.01.24 10:52:46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설 연휴를 맞아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고객 이용 편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설 연휴 대책기간은 역대 최장 대책기간으로 교통량이 분산돼 일평균 교통량이 89만대로 전년(94만대) 대비 4.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설 당일인 29일엔 교통량 121만대로 극심한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남해선 군북~함안2터널(부산방향), 남해1지선 마산요금소~산인분기점(양방향), 중부내륙선 현풍분기점~창녕졸음쉼터(창원방향) 구간 등에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대비해 부경본부는 북창원IC(양방향), 양산IC(서울방향)에 감속차로를 임시연장해 원활한 진출을 유도하고, 산인TG(양방향)에 임시화장실을 설치할 예정이며, 고속도로 및 국도 비교정보 제공 강화, 대책기간 중 본선 차단공사 중지 등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설 연휴를 맞아 지난 23일 진영휴게소(순천방향)에서 설 연휴 귀성객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은 부경본부를 비롯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김해국토관리사무소, 경찰청, 교통안전공단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안전띠 착용, 2차 사고 예방 등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
부경본부 김기덕 교통팀장은 “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