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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도약의 해" 경남도, 스타트업 육성 등 생태계 조성 박차

관광산업 발전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확대…지역 축제 현장 팝업스토어 운영, 관광기업 실질적 매출 증대 도모

cnbnews최원석⁄ 2025.02.19 16:55:20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이 1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2025년을 관광산업 도약의 해로 삼고, 지역의 관광기업과 인력육성 등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관광스타트업 발굴 육성, 지역 기반 관광산업 개선, 협력 네트워크 강화, 관광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지역센터 거버넌스 체계화를 5대 전략으로 삼고 관광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도는 지난 5년간 스타트업 85곳을 발굴·지원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성장 촉진을 위한 추가지원 연계 프로그램으로 '경남 대표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새롭게 마련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기업을 선정해 성장지원금과 전문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타 기업과 협업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 국외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해외 판로개척과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관광 스타트업 발굴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한다. 관광기업의 성장과 발맞춰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자금 지원, 기업 맞춤형 컨설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기업 성장 전략을 마련해 지원한다. 트래블 테크, 관광정보기술(IT) 융합,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관광 앱 등 신기술 기반의 관광 테크기업을 중점 발굴해 혁신적인 스마트관광 서비스 개발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는 관광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그동안 입주기업과 교육 장소가 창원에 한정돼 지역 간 지원 불균형이 발생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도는 전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교육프로그램 운영 장소도 다변화할 방침이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과 연계한 대학생 일·경험 프로그램을 신설해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도내 관광기업의 지역인재 채용 촉진을 위한 인건비 지원도 확대한다.

획일화된 사업 추진에서 벗어나 경남만의 특색있는 관광산업 육성책도 마련했다.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상품 발굴을 위해 관광 굿즈 공모전을 신규 개최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협업 프로젝트팀을 선정·지원한다. 지역 축제 현장에는 팝업스토어를 열어 관광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김상원 도 관광개발국장은 "2025년을 경남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며 "축적해온 관광기업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관광 스타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관광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경남이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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