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금감원 경남지원·경남신보·서금원, 지역사회 금융교육 지원 '맞손'

지역 금융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소상공인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의 첫 발을 내딛다

cnbnews손혜영⁄ 2025.02.27 15:34:07

27일 금감원 경남지원, 경남신보, 서금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신보 제공)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경남신용보증재단, 서민금융진흥원은 27일 경남신보에서 지역사회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동안 경남지역 내 소상공인들은 맞춤형 금융교육 인프라 부족과 바쁜 생업으로 인해 자금관리, 신용·부채 관리 등 필수적인 금융지식을 습득하기 어려웠다. 아울러 사업 특성상 휴대폰 번호 등이 공개돼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에 취약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계속 요구돼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금융교육 관련 정보 공유 및 활용 △컨설팅 지원 및 운영 △기타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세 개 기관을 주축으로 하는 ‘금융교육 협의체’를 구성하고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교육 주제를 선별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강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기관별 전문영역에 대한 강사 지원 및 강의기법 전수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금원의 금융교육과정과 경남신보의 보증상품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경남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교육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의 중추가 되는 이들이 금융과 관련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나아가 지역 경제의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한다.

금일 협약식에서 금감원 경남지원 신규종 지원장은 “금융 관련 민원 처리, 금융 교육에 노하우를 가진 금융감독원, 경남지역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의 금융교육 니즈를 파악하고 있는 경남신용보증재단, 서민 금융지원 전문가인 서민금융진흥원이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면 금융교육 효율성이 향상되고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지원 효과도 증대되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신보 이효근 이사장은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금융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세 기관의 고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지역 금융의 실질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