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3.17 17:30:39
경남대학교 소방안전공학과는 지난 14일 동의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국가위기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진흥대상과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2009년 창립된 국가위기관리학회는 다학제적으로 국가위기 분야 발전을 주도하는 학회로 국가위기관리 연구의 체계화, 학제 간 연구의 활성화와 위기관리 전문가 양성 등 활발한 학술 활동으로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우선 학술대회에서 방창훈 교수는 위기관리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학술진흥대상’을 받았다. 그동안 방 교수는 ▲소방안전 정책 수립 ▲산불 예측 및 소화 시스템 개발 ▲공공기관 안전수준 향상 방안 등을 연구해 왔으며, 국가위기관리 체계 발전과 소방안전 연구와 위기관리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과 대안을 다수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어 방성혁 대학원생은 ‘지하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화재 시뮬레이션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최근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관련 화재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자동차 화재의 특성을 파악하고 열과 유해 가스로부터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논문은 전기자동차 화재의 특성을 이해하고, 열과 연기로 인한 피해를 예측해 화재 시 열적 전파와 유해 가스의 확산으로부터 재실자의 안전한 피난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