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4.02 11:27:12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 가치를 열어가는 문화발전소, 대학박물관’이라는 주제로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 지속가능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융복합 주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석당박물관은 올해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 건립 100주년’을 기념해 ‘백년청사 유니버스’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가 등록 문화유산인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는 동아대 석당박물관 건물로 활용되고 있으며, 석당박물관은 건물 그 자체가 문화유산이라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백년청사 유니버스’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포용적이고 개방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학박물관 교육 올인원(All-in-one) 플랫폼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백년청사 나눔 스쿨’과 ‘틴틴 디지털 백년청사’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년청사 나눔 스쿨’은 장애인 대상 방문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석당박물관과 지역 근현대 자산 5종(건축·미술·공예·커피·교통)을 주제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쉬운 해설과 체험 교구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더욱 쉽고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와 비장애를 아우르는 정서적·사회적 통합을 추구, 친환경 가치를 반영한 열린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틴틴 디지털 백년청사’는 저소득층을 포함한 중학생 대상 미션형 교육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미션형 활동지 ‘붉은 벽돌의 비밀’을 활용해 석당박물관을 능동적으로 관람할 수 있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색다른 학습 경험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석당박물관은 동아대 전공멘토단 ‘고온’과 협업, 참가자들에게 동아대의 다양한 전공 분야를 탐색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은 현재 중학교·지역아동센터·특수학교(급)·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 중이며, 휴관일과 주말을 제외한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교 및 기관은 동아대 석당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유선 문의하면 된다.
김기수 관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동아대 석당박물관 대표 문화유산을 주제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향유의 기회를 넓히는 것이 목표”라며 “백년의 시간을 지나온 역사적 공간을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들과 공유하고, 나아가 미래 세대가 그 가치를 체험하며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