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4.03 18:01:23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5)에 참가해 ‘부산공동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KIMES에서 부산 단체관을 운영한 최초의 사례다.
부산시는 지역 메디컬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예산을 대폭 증액해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8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150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약 12만 달러(USD)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두양메드캔은 시트 상하 리프트 기능이 있는 다목적 이동변기를 선보이며 약 30건의 유의미한 수출 상담과 85000달러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현재 15개 업체와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이다.
미가메디칼은 국내 최초 바늘 없는 주사기 ‘COMFORT-IN’을 선보이며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지와 30,000달러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켰으며, 상담액은 100만 달러를 초과했다. 또한 태국, 필리핀, 러시아, 대만 등과 의료기기 등록 관련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여러 지역 대리점 및 코스닥 상장사와 협의를 진행하며, 반려동물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지에이치이노텍은 호흡 관련 의료기기 및 재활기기를 전시하며 폴란드, 베트남, 파키스탄 등 10여 개국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약국 및 병원 유통사와도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신화의료기는 물리치료기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약 170,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 해외 거래처를 확보했다. 인도, 대만, 브라질 등 해외 시장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해외 담당자 2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신화메딕스는 다기능 힐링 캡슐기와 척추치료기 ‘오토힐링베드’를 선보이며 약 1억 원의 현장 판매 실적을 올렸다.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업체들과 협의 중이며 해외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위니즈는 보행 재활 기구 ‘Walkmate’를 선보이며 베트남, 태국, 루마니아 등 8개 국가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광원메디텍은 버튼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계단이 형성되어 보행을 돕는 보행훈련기 ‘스마트 스텝’을 전시하며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고, 약 50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태국, 홍콩, 몽골 바이어들과 계약 및 MOU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제이티에스인더스트리는 레이저 의료기기 ‘Heal Care’를 전시하며 전시회 현장에서 4건의 판매 실적을 기록, 약 1100만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한의원 및 정형재활의학과에서 제품 시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KIMES 2025는 ㈜한국이앤엑스,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로 올해 40회를 맞이했다. 한국 의료산업은 KIMES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으며, 의료 정보시스템, 초음파 검사기, 영상 의학 장비, 로봇 의료, AI, 재활 의약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분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미가메디칼 이지은 대표는 “2014년부터 개별 전시 부스로 참가했지만, 올해는 부산시 공동관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들에게 제품을 알리고 국내외 바이어와의 상담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KIMES 2025에서 처음으로 부산공동관을 운영하며 부산 기업들의 의료기기 기술력과 우수성을 국내외 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B-메디컬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