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4.21 15:59:08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남음악창작소 뮤지시스가 21일부터 도내 뮤지션의 활동 기반 마련과 지역 대중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5년 음반제작 지원 프로그램’ 참여 뮤지션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음반제작 지원프로그램은 경남뮤지션을 선정해 음원 녹음, 믹싱, 마스터링 등의 창작 과정 지원과 유통, 홍보마케팅 등 후속 프로모션 단계까지 음반제작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올해는 e나라도움 시스템이 아닌 이메일 접수방식으로 변경됐으며, 2차 실연심사를 도입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지역의 우수한 뮤지션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거주지 또는 소재지가 경남인 기성·신진 뮤지션(개인 또는 팀)을 대상으로 하며, 심사를 통해 8팀을 선정해 음반제작 유형에 따라 싱글앨범 최대 400만 원, EP앨범 최대 700만 원, 정규앨범 최대 90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또한 수준 높은 시설·장비를 갖춘 경남음악창작소 스튜디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레코딩, 마스터링 지원 이외 믹싱(일부)기회를 제공해 뮤지션의 창작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내달 7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로 가능하다. 공모 관련 자격요건 및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이나 경남음악창작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중문화팀로 유선문의 가능하다.
한편 경남음악창작소는 2019년 10월 개소해 지역 뮤지션 음반제작 지원, 뮤지시스 페스티벌, 지역 연계공연 프로그램, 대중음악 아카데미, 시설대관 등 다양한 세부사업을 진행하며 도내 대중음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정홍일-2021년 JTBC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 준우승 ▲주로키-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우리음악인축제' 경남 대표 뮤지션 선정 ▲프로듀서 라포- CJ ENM '스톤뮤직'지원 음반 발매 ▲월드뮤직밴드 제나-미국 대규모 한인축제 'KORUS Festival' 메인무대 공식 초청 ▲밴드 큰그림-'통일로가요' 대상(통일부장관상) 수상 등 경남음악창작소 지원을 받은 뮤지션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올해 음반제작 지원 프로그램 이외에도 지역 연계공연, 뮤지시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남뮤지션의 지속적인 음악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음악산업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