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4.24 13:14:09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2일 본교 금샘소극장에서 미래도시혁신재단이 주최한 '미래도시혁신포럼 : 바이오메디컬·에너지분과 정책토론회'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원자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 방사선 의료 바이오 인프라 확장’과 ‘부산광역시 에너지 미래 전략’을 주제로 학계, 관련 분야 선도 기업, 그리고 부산시 유관 부서 등 6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뜨거운 토론이 펼쳐졌다.
세션 1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이동은 책임연구원과 ㈜퓨쳐켐 길희섭 CTO가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인프라 현황, 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의 필요성 및 지역 인재 양성 방안, 그리고 국내 개발 중인 방사성 의약품의 현황과 말기 암 환자 적용 가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세션 2에서는 혁신형 SMR 기술개발사업단 김한곤 단장과 부산외대 스마트에너지환경전공 성창경 교수가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영남권 지역 적용 필요성과 AI 시대 에너지 산업의 중요성 및 원자력의 역할에 대해 치열한 의견들을 주고받았다.
미래도시혁신포럼 대표인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원자력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헬스 산업 및 에너지 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부산 지역은 이러한 산업이 성장하기에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므로, 관련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