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5.08 17:42:35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8일 경남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진주시 그린바이오 기업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중진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정영철 진흥원장, 진흥원 입주자협의회장인 변홍주 (주)나루아토 대표이사 등 진주지역 그린바이오 유관기관 및 관계기업 8개사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중진공과 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그린바이오 분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 ▲2025년 중진공 및 진흥원의 중점 추진사업 안내 ▲그린바이오 영위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과제 ▲현장 애로 및 해결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간담회 참석 기업인들은 창업 초기 스타트업 지원, 수출 확대를 위한 판로 개척, 진흥원 입주기업 홍보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간담회 이후 강석진 이사장은 진흥원 입주기업인 ㈜아윈바이오 사업장을 방문해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바이오 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아윈바이오는 먹장어 항체인 변형 임파구 수용체를 활용해 수동면역 백신을 개발 중인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바이러스 백신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영철 진흥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그린바이오 기업과 중진공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그린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석진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애로를 함께 고민하고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찾아가는 중진공’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며 “아직도 중진공을 몰라 정책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업들이 있는 만큼, 발로 뛰며 현장과 더욱 가까이 소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