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5.09 13:23:17
부산 동구 경남여자중학교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80회 전국 종별 배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전국대회 2관왕에 올랐다.
경남여중 배구부는 대회 결승전에서 경남 진주의 경해여중을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지난 3월 열린 ‘2025 춘계 전국 중·고 배구연맹전’ 우승에 이은 성과로, 경남여중은 여중부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선수 개인상도 풍성했다. 3학년 장수인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같은 학년인 배서빈 선수는 리베로상을 수상했다. 2학년 박비주 선수는 세터상과 함께 정지석 유소년 장학금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문지원 코치가 지도자상을 받으며 배구부의 쾌거를 더욱 빛냈다.
이춘희 교장은 “배구부 학생들의 값진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강 배구팀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