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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2차 도시철도망 계획 공청회 개최…강서선 조기추진 목소리 높아져

cnbnews임재희⁄ 2025.05.09 16:14:30

강서구청 전경.(사진=강서구 제공)

부산시가 지난 8일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전문가 토론과 시민 질의응답,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철도 정책의 방향성과 지역 맞춤형 노선 구성을 논의하는 장으로,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이번 계획(안)에는 ▲가덕도 신공항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부산형 급행철도(BuTX)’ ▲영도구와 북항재개발지구, 남구를 잇는 ‘부산항선’ 등 총 10개 대상노선(145.66km)과 후보노선 4개(33.82km)가 포함됐다. 특히 강서선은 제1차 구축계획에 이어 이번에도 대상 노선으로 선정돼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강서구 안전도시국장은 “강서구는 현재 약 527만 평 규모의 에코델타시티, 연구개발특구, 대저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인구도 현재 15만에서 2030년까지 40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건 변화가 큰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서선은 다른 노선 대비 유리한 재원 조달 가능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건설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 도시철도과 관계자는 “강서선은 현재 수자원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각 노선은 개발여건과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에 관계없이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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