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5.19 09:54:50
부산시와 부산대학교가 기술기반 대학 창업 활성화를 위한 '2025년 부산유(U)창업패키지'(이하 U패키지)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U패키지는 부산시와 지역 대학, 민간·공공 지원기관이 협업해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한 단계별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 실전 창업으로 연계하는 대학 창업인재 양성사업이다.
올해는 특히 부산형 고등교육 지원정책인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돼, ‘대학발 창업률 20%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관기관은 동남권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부산대학교가 맡으며, 부산기술창업투자원,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전문랩 브이스페이스(V-SPACE),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유수 기관들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U패키지는 ▲실습교육 ▲네트워킹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기술검증 ▲IR(투자설명회) 경진대회 ▲글로벌 캠프 ▲투자 연계 등 7단계의 고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습교육 단계에서는 창업 경영 시뮬레이션과 브이스페이스와 연계한 메이커 장비 실습이 포함되며, 네트워킹 단계에서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함께하는 기술 워크숍과 멘토-멘티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비즈니스모델 고도화와 기술검증 단계에서는 전문 컨설팅을 통해 상위 20개 팀을 선발, 최대 1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후 IR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10개 팀이 글로벌 창업캠프에 참가하게 되며, 1차 연도 수료팀 중 상위 10개 팀에게는 투자 연계 기회도 주어진다.
부울경 지역 내 대학(원) 소속의 2인 이상 창업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해보다 모집 규모를 확대해 총 50개 팀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6월 9일까지 부산창업포털 또는 K-Startup 창업지원포털을 통해 가능하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우수한 대학 인재들이 지역 창업 생태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부산시와 대학이 함께하는 U패키지가 지역 기반 창업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