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전경.(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3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4.3점으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건강보험 환자 대상의 정신건강 서비스 질 향상 및 표준화를 위해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3차 평가이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 6개월 동안 의원급 이상 415기관을 대상으로 정신 및 행동장애로 정신건강의학과의 입원진료 내역이 있는 건강보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입·퇴원시 기능평가 시행률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조현병) ▲정신요법(정신요법, 개인정신요법) 실시횟수(주당) ▲재원환자의 입원일수_중앙값(조현병·알코올장애·정동장애) ▲퇴원환자의 입원일수_중앙값(조현병·알코올장애·정동장애) ▲퇴원 후 30일 이내 낮병동 또는 외래방문율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의뢰율(조현병) 7개 항목과 모니터링지표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환자경험도 조사 실시율 2개 항목을 포함한 총 9개 항목이다.

특히 입·퇴원시 기능평가 시행률,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조현병)에서 각각 100%를 기록했다. 이는 입원시 환자안전 및 치료계획 수립, 지역사회 적응 및 후속치료 진행, 입원기간 중 정신증상 평가는 치료계획 수립과 변경을 위해 주기적으로 필요한 과정으로 근거기반의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라 하겠다.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우리병원은 성인정신건강의학과 뿐만 아니라 소아정신건강의학과를 운영함으로써 소아부터 성인까지 정신건강 입원 진료 서비스의 우수함을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의료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평가’는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