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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8일 ‘부산형 AI비서 PenGPT’ 정식 개통

교직원 행정업무 부담 줄이고 교육 본연에 집중 지원

cnbnews임재희⁄ 2025.09.02 10:26:36

PenGPT 사용법 안내 모습.(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8일 부산지역 전 학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부산형 AI비서 ‘PenGPT’를 정식 개통한다. 교사와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덜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은 김석준 교육감이 지난 4월 교육감 재선거에서 약속한 핵심 공약인 ‘교직원 업무경감’의 일환이다. 시교육청은 정식 개통에 앞서 지난달 중순부터 오는 5일까지 초·중·고 및 특수학교 16곳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4일에는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초·중등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PenGPT 사용법’과 ‘정보통신 윤리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PenGPT’는 시교육청의 각종 매뉴얼과 기본계획을 학습한 부산형 AI비서로, 문서 요약과 초안 생성, 회의록 작성 등 반복적인 행정·문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가정통신문, 각종 계획서 초안 작성 등 학교 현장에서 자주 요구되는 업무도 지원해 교직원의 행정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직원의 공문 작성 편의성을 위해 행정·교무학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샘플) 서식 307종을 개발, 교육청 업무 시스템(K-에듀파인)에 탑재했다. 이 가운데 행정 분야는 학교회계·급여·계약 등 9개 분야 150종, 교무학사 분야는 학적·교육과정·평가 등 10개 분야 157종이 포함된다.

아울러 ▲기간제교사 채용 과정 지원 프로그램 ▲학교업무분석 프로그램 ▲학교업무분장 자동화 프로그램 등 반복 업무를 줄일 수 있는 자동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 운영 효율성과 질적 향상까지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가 본연의 역할인 수업과 학생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비서 도입과 업무 자동화는 교육 본질에 더욱 충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한 선진형 학교 업무환경을 조성해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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