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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제2회 기업현장포럼’ 개최…기후·에너지 대응 해법 모색

cnbnews임재희⁄ 2025.09.02 12:55:06

제2회 BJFEZ 기업현장포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진해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일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제2회 BJFEZ 기업현장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개최된 제1회 기업현장포럼에 이어 두 번째 포럼으로 ‘새정부의 기후·에너지 분야 국정과제 현황과 기업 및 지역사회의 대응’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등 국가 핵심 정책과제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 맞춤형 실질적 대응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수태 입주기업협의회장((주)파나시아 대표),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허종구 BNK경남은행 부행장, 홍순돈 부산순환자원협의회장, 반명숙 부산여성기업인협회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상남도청, 부산시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후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가인 김종익 상생나무 이사장이 연사로 참여해 새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기업과 지역사회의 역할 및 대응전략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끌었다.

특히 김 이사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산업계가 직면한 과제와 그 속의 새로운 기회에 대해 언급하며, 기업 경영과 밀접한 현실적 주제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와 정책적 해석을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종익 이사장은 “이제 기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단순한 규제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과 경쟁력의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며,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자체 측정 체계 구축, 폐열 회수형 열교환기 도입, 스마트 센서 기반 공정제어 기술 및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감축 기술 도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태 입주기업협의회장은 “이번 포럼은 우리 기업들이 기후·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후·에너지 대응이 기업에게는 부담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뒷받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이번 포럼은 새정부 기후·에너지 정책 방향과 산업계의 현실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경자청은 입주기업협의회와 함께, 입주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 중심의 정책 대응력을 높이고, 기후·에너지 전환 등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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