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9.02 13:24:33
부산대학교 RISE사업단 미래모빌리티UIC는 한국 부산대-일본 규슈공대-대만 타이베이과기대 3국의 3개 대학 공동으로 글로벌 연합 자율주행 PBL(Problem Based Learning) 프로그램인 '2025 KYUTECH International PBL Competition Workshop'을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일본 규슈공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각 대학의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관련 전공 학생과 지도교수 등 약 60명이 혼합팀을 구성해 경진대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팀은 카메라를 통한 컬러 인지와 아두이노 주행 경로 설정으로 최적의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미션을 목표로 9일간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설계와 주행에 유리한 형태의 하드웨어 프로토타입 제작을 집중적으로 수행한 뒤, 최종 팀별 경쟁과 피드백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일본-대만의 3개 대학이 미래모빌리티와 자율주행 분야 학생들의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확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처음 추진됐다. 일본 현지에서도 언론이 주목해 공영방송인 NHK와 후쿠오카의 민영방송 FBS가 취재·보도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한편 차기 워크숍은 올해 말 대만의 타이베이과기대, 내년 2026년 부산대에서 개최해 글로벌 자율주행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