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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우표, 사전예약 판매 열풍…현장 판매로 열기 이어져

17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과 해운대우체국서 현장 판매 진행

cnbnews손혜영⁄ 2025.09.17 17:05:01

우표첩 최종 시안.(사진=부산우정청 제공)

올해로 제30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역사와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발행된 우표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부산우정청에 따르면 부산사전예약이 진행된 지난 2주간 우표첩 1024권, 나만의 우표 2343매가 접수돼, 역대 부산우정청에서 발행한 나만의 우표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영화애호가와 우표 수집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 우표가 현장에서도 그 열기가 뜨겁다. 현장 판매가 진행되는 우체국 홍보 부스에는 오전부터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나만의 우표는 제1회부터 15회까지 포스터, 제16회부터 30회까지 포스터로 구성된 두 가지 버전이 제작돼 매당 10800원에 판매되며, 우표첩은 나만의 우표 2종과 영화제의 역사를 담은 4면으로 구성돼 권당 32000원에 판매된다. 현장에서는 우표첩 900권, 나만의 우표 2000매 한정으로 판매된다.

내달 중순 이후 우편(등기우편요금 추가)으로 받게 되는 사전예약 판매와 달리, 현장 판매는 우표첩과 나만의 우표를 직접 보고 그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영화의 전당에서는 우표첩·나만의 우표 현장 구매는 물론, 굿즈숍에서 구매한 엽서를 활용해 편지를 쓰고 1년 뒤에 받아볼 수 있는 느린우체통 체험, 영화제의 기억을 포스트 잇에 적어 붙일 수 있는 ‘Post Pitt’가 운영되며, 우표첩·나만의 우표 구매자에게는 특별한 증정품이 제공된다.

해운대우체국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30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를 주제로 한 우표전시회가 개최(9.17.~9.26, 주말 미운영)되며, 해운대우체국과 영화의 전당에 기념우편 날짜도장이 비치돼 구매한 우표에 도장을 찍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허원석 부산우정청장은 “나만의 우표와 우표첩은 예악 판매제로 발행됐지만, 관객들이 영화제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우표를 통해 간직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도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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