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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전재수 해수부 장관 초청 상공인 간담회 개최

북극항로·HMM 본사 이전 등 해양수도 현안 논의

cnbnews임재희⁄ 2025.09.18 14:08:51

18일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열린 지역 상공인 간담회에서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우)과 전재수 해수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가 18일 오전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해양수산부 전재수 장관 초청 지역 상공인 간담회를 열고, 부산 해양수도 위상 강화와 기업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 장관 취임 이후 부산 상공계와의 첫 공식 만남으로, 김혜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이현 해수부 정책보좌관,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상의 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해수부 기능 강화 ▲북극항로 개척 ▲해사전문법원 설립 ▲HMM 본사 부산 이전 등 부산 해양수도의 핵심 현안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기업 애로사항으로는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 부산항 입항 선박 수리 신고·허가 시간 확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임대료 감면 연장 등이 건의됐다.

양재생 회장은 “부산경제는 오랜 침체를 벗어나 글로벌 해양수도로서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며 “해수부 이전을 마중물 삼아 북극항로 전초기지 구축, HMM 본사 이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재수 장관은 “올해 해수부 이전을 완료하면 내년은 해양수도 원년이 될 것”이라며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주요 정책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HMM 본사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최근 대기업 인수 검토 보도를 고려, 매각 조건에 이전을 명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최근 급등한 부산 공시지가로 중소·중견 수리조선사의 부담이 커진 점을 지적하며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 법제화, 수리 허가 24시간 운영, 면세점 임대료 감면 연장 등 구체적 지원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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