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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지역 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본격 시동

cnbnews임재희⁄ 2025.09.18 15:41:25

제1회 부산 기업 혁신포럼 포스터.(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선도하고 미래 성장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 사업을 9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기업들은 혁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실제 활동 수준이 낮고, 지역 과학기술혁신 역량평가에서도 부산은 전국 9위에 머무는 등 기업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단순한 혁신 진단을 넘어 기업 스스로 혁신을 내재화하고 장기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삼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먼저 혁신의 필요성을 확산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제1차 2025 부산 기업 혁신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지역 기업 리더들이 AI, DX 등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혁신 마인드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 아바니 센트럴 부산에서 개최되며 지역 CEO와 임원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박희준 연세대 교수가 ‘AX 시대의 핵심 역량과 리더십’을, 김주미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중소 제조업, AX/DX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특히 김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중기부 스마트제조 정책혁신 라운드테이블에서 AI 솔루션 실증 지원사업 분석을 발표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제조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활용 실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부산 기업 혁신 포럼은 올해 총 3차례 열리며,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기업 혁신 트렌드 ▲실전 중심의 혁신 전략과 성공 사례 ▲부산형 혁신 생태계와 미래 성장 전략 등을 주제로 차례로 진행된다.

포럼에 이어 9월부터는‘부산형 기업 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해 지역 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에 본사를 둔 6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2천만 원 규모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술·경영·제품 분야에서 혁신을 희망하는 기업이 신청하면 관련 경험을 갖춘 전문 컨설팅 또는 연구개발 기업이 참여해 공동으로 혁신 전략을 수립한다.

이번 컨설팅은 단순 진단을 넘어 ▲기업 혁신 역량 및 비즈니스 모델 점검 ▲AI·IoT·빅데이터 등 신기술 도입 전략 ▲제품·서비스 고도화 ▲특허 및 R&D 전략 수립 등 시장 대응과 사업다각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는 차년도 사업화 자금(최대 5천만 원)과 국비 연계 컨설팅을 추가 지원해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위한 성장 사다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송복철 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역 기업 간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혁신 성장을 고민하는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전략을 제시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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