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10.02 16:13:52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안전한 귀성길 조성을 위해 2일 통도사휴게소 부산방향에서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 집계 결과 2022~2024년 추석 연휴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1.6명으로, 연평균(1.3명)보다 23% 높고 추석을 비롯한 가을철(9~11월) 교통사고 사망자도 일평균 8.3명으로 연중 평균(7.1명)보다 높게 나 명절 기간 교통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한국도로공사 서울산지사, 고속도로순찰대 제8지구대, 전국화물공제조합 부산지부, 교통안전어머니회 등 민·관 단체 40여 명 합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추석 명절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장거리 운전 피로 누적으로 발생하는 졸음운전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운전 중 핸드폰 사용 금지 등 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공단 및 참여기관들은 교통안전수칙 리플릿과 물티슈, 치약·칫솔 세트 등 교통안전 홍보용품도 함께 배포해 캠페인 홍보효과를 한층 강화했다.
석광진 공단 부산본부장은 “추석 연휴를 맞이해 귀성객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위해 교통안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