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김주연 교수.(사진=고신대병원 제공)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이비인후과 김주연 교수가 국제수면학회(World Sleep Society)에서 주관하는 국제 수면장애 전문의(International Sleep Disorders Specialist) 자격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격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수면의학 전문 인증으로, 엄격한 심사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얻을 수 있는 권위를 자랑한다.

김주연 교수는 고신의대에서 의학박사를 마치고 미국 스탠퍼드 의대에서 교환교수를 비롯 다양한 국제 연구경험을 쌓았으며, 2023년에는 유럽수면학회(ESRS)의 수면의학 전문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또한 아시아 의사로는 드물게 유럽과 국제 두 기관에서 모두 인증을 받은 전문가로 명성을 얻고 있다.

김 교수는 “수면장애는 단순한 불면증을 넘어 심혈관 질환, 뇌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직결된다”면서 “국제적으로 검증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순 고신대병원장은 "김주연교수의 이번 성과를 계기로 첨단 수면의학 연구와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 강화를 이어가며,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