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10.23 10:38:49
국립창원대학교는 2025년 가을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한복 문화 체험 및 전통시장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학연수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정서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국 생활 적응력과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오전 9시 창원의 집 정류장에서 집결해 창원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 마산 창동 일대와 부림시장, 한복문화체험관 등을 방문했다. 프로그램은 A·B 두 개 반으로 나눠 운영됐으며, 학생들은 한복을 직접 착용하고 창동 예술촌을 둘러본 뒤 전통시장 자유 탐방과 ‘포토 챌린지 미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학생들은 “한복을 입고 시장과 골목을 걸어 다니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니 교실에서 배운 내용이 더 잘 이해됐다”,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한국어로 대화할 기회가 많아 좋았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어학당 주임 강사와 각 반 담임 강사, 국제처 직원 등 7명이 인솔자로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김태식 국립창원대 국제처장 직무대리는 “이번 현장 체험은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습과 생활에서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립창원대 한국어학당 겨울학기 어학연수 과정은 오는 12월 1일 개강 예정이며, 국내 거주 비자 소지자는 내달 14일까지 신청 서류를 이메일 또는 방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창원대 국제처 한국어학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