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11.25 15:57:09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해양모빌리티·안전 엑스포'에 참가해 Tri-Port 전략과 북극항로 중심 해양물류 혁신 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해양산업 전문 박람회로, 150여 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350개 부스를 운영하며 해양안전·해양모빌리티·북극항로 등 폭넓은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전시 참여업체별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설명회와 해양산업·북극항로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프로그램이 신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자청은 행사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해양·물류 기업 및 기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1:1 투자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입주 가능 부지, 물류 인프라, 배후단지 활용 방안 등 BJFEZ 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업별 관심산업(복합물류·스마트 수송기기·첨단 소재부품·바이오헬스케어)에 맞춘 전문 상담을 제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SNS 인증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BJFEZ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자청은 이번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해양·물류 기업 유치 확대 ▲해양·수산·안전분야 기업 대상 네트워크 강화 ▲Tri-Port 기반 산업 확장성 홍보 등 실질적인 산업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호 청장은 “해양모빌리티·해양안전·북극항로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변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BJFEZ는 Tri-Port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해양물류·스마트항만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이 글로벌 해양산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