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12.03 17:51:38
신라대학교 반려동물산업특과 대학혁신연구단지(I-URP) 조성사업단은 사상구와 함께 개최한 ‘2025 사상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사상구가 주최하고 신라대 I-URP사업단이 주관한 ‘2025 사상 반려동물 페스티벌’에 많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참여해 행사장이 북적였다.
신라대 반려동물행동교정교육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RISE 사업과 연계해 대학의 전문적인 반려동물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인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 토크콘서트, 펫션쇼, 어질리티 대회, 걷기(워크투개독), 댕댕이 레이스가 진행됐으며, 건강상담 & 동물등록, 행동교정 아카데미, 유기동물 입양상담, 반료동물 미용상담, 멍냥네컷 & 포토존,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 산업전, 지역기업 홍보관, 푸드트럭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부대 프로그램과 이벤트 홍보존이 펼쳐져 참여 반려인과 반려견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특히 신라대 RISE 사업단도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주제로 한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반려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메인 프로그램 중 어질리티 대회와 펫션쇼에서는 반려견들이 보호자에게 장난치거나 통제에 따르지 않는 등 다양한 돌발 상황이 연출돼 지켜보는 이들의 웃음과 박수를 자아냈다.
행사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돗자리 음악회’에서는 에너지가 흘러넘치는 혼성팀 ‘꿀단지’, 어쿠스틱 듀오 ‘해풍’, 4인조 어쿠스틱 밴드 ‘DM스튜디오’의 무대가 펼쳐져 행사장의 열기를 한층 더 달궜다.
이날 신라대 인근 사상근린공원 내 반려동물 전용 숲속 산책로와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신라대의 반려동물 특성화를 바탕으로 지자체인 사상구와 협력하고, RISE 사업이 연계된 관·학 협력의 실질적 성과 사례로 평가된다.
배일권 신라대 I-URP사업단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캠퍼스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라대의 우수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RISE 사업단과 연계한 지역 밀착형 반려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지역 공동체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