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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부산’ 착공 신속 처리…강서구 “지역경제 활력·도시격 상승 기대”

4531억 규모 ‘더현대 부산’ 착공신고 신속 처리로 지역 건설 경기 활력 제고

cnbnews임재희⁄ 2025.12.05 15:25:43

김형찬 강서구청장(중앙)이 '더현대 부산 건립공사 착공 지역 상생발전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가 ㈜현대백화점이 에코델타시티에 추진 중인 ‘더현대 부산’의 착공신고를 4531억 원 규모의 도급계약 체결과 동시에 신속하게 처리하며 침체된 지역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강서구는 이번 조치가 “에코델타시티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 수준을 대폭 높이기 위한 강한 의지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강서구는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대상자 선정 단계부터 시공사 HL디앤아이한라와 사전협의를 진행하며 행정 절차 전반을 미리 준비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도급계약이 체결되는 즉시 착공신고가 가능해졌으며, 지역 경제에 의미 있는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강서구는 현대백화점, HL디앤아이한라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지역 상생 기반을 강화했다. 협약에는 ▲강서구의 핵심 인프라 행정지원 ▲현대백화점의 지역 인재 우선 채용 및 상생 기여 ▲HL디앤아이한라의 지역 전문건설업체 참여 확대 등이 포함돼 공사 과정뿐 아니라 준공 이후까지 지역경제 효과가 지속되도록 설계했다.

‘더현대 부산’은 연면적 19만 8782㎡ 규모로, 2027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건립된다. 단순한 상업시설을 넘어 프리미엄 인도어몰과 합리적 가격의 아웃도어몰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복합몰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의 절반가량을 문화·예술·자연을 결합한 몰입형 체험 콘텐츠로 구성해 새로운 형태의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더현대 2.0’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다.

 

더현대 부산 조감도.(사진=강서구 제공)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 부산을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는 신개념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만들 것”이라며 새로운 도시 랜드마크 조성을 예고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주민 기대가 컸던 사업이 본격화돼 뜻깊다”며 “신속한 착공뿐 아니라 조속한 준공과 지역업체 참여, 인재 채용 등 상생 요소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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