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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인제대, ‘BJFEZ 유스 인사이트 트립’ 개최

cnbnews임재희⁄ 2025.12.05 16:21:51

5일 'BJFEZ 유스 인사이트 트립'에 참가한 인제대학교 재학생들이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주)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진해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5일 인제대학교 스마트물류학과 재학생 20여 명을 초청해 지역 핵심 산업 현장을 탐방하는 ‘BJFEZ 유스 인사이트 트립(Youth Insight Trip)’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BJFEZ 유스 인사이트 트립'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경자구역 내 우수 기업 현장을 공개해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내 취업과 정주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통상적인 지자체의 견학 행사와 달리, 공공기관의 ‘적극행정’이 실질적인 산학연계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기업 현장 방문은 보안 유지와 안전사고 우려, 현업 부서의 업무 가중 등의 이유로 기업뿐만 아니라 행사를 주관하는 지자체나 기관 입장에서도 추진하기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산학연계 프로그램이 강의실 내 이론 교육이나 형식적인 업무협약(MOU) 체결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경자청은 입주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단순 견학을 넘어 전공생들이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코스를 기획하고,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투어는 인제대 ‘스마트물류학과'의 전공 특성을 십분 반영한 맞춤형 코스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경남 창원시 웅동지구에 위치한 글로벌 물류 기업 ‘나이가이 부산물류센터(웅동지점)’를 방문해, 실제 물류 처리 공정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나이가이부산물류센터(주) 이와사다 히토시 대표는 "기관의 적극적인 가교 역할 덕분에 미래의 물류 인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오늘의 생생한 경험이 학생들이 향후 부산·진해 지역을 이끌어갈 물류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학생들은 부산항만공사(BPA) 홍보관을 찾아 동북아 물류 허브인 부산신항의 위상을 확인하고, BJFEZ 홍보관에서 부산진해경자구역의 미래 비전과 성장 잠재력을 청취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경자청은 말로만 외치는 산학연계가 아니라, 다소 번거롭고 어렵더라도 기업 현장과 청년을 직접 연결하는 ‘실천하는 행정’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머물고 싶은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Insight)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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