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6.01.30 11:13:28
경성대학교는 중국학과 김화영 교수가 중국 국가급 번역·출판 지원 사업인 ‘중화외역(中華外譯) 프로젝트(2025년도)’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중화외역 프로젝트는 중국 전국철학사회과학 사업 총괄기구(中國全國哲學社會科學工作辦公室)가 주관하는 대표적 국가 사업으로, 중국 인문학 고전과 학술 성과를 해외에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소수의 과제만을 선정한다.
김 교수는 중국 고전 문자학 분야의 주요 학술서를 한국어로 번역·출간하는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학술 감수에는 같은 학과의 하영삼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문 번역과 학술 감수는 물론 편집, 출판, 국제 홍보까지 포함하는 종합 학술 사업으로, 연구자의 전문성과 국제적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번역 성과는 향후 국내 출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중국 고전 문자학 연구 성과를 국내 학계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한중 학술 교류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번역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정은 한국 학자가 중국 국가급 번역 프로젝트에 핵심 번역자로 참여하는 드문 사례로, 국내 인문학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