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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따라 12km 벚꽃 물결…부산 강서구, ‘낙동강30리 벚꽃축제’ 개최

cnbnews임재희⁄ 2026.03.20 16:49:04

‘제9회 강서 낙동강30리 벚꽃축제’ 포스터.(사진=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가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제9회 강서 낙동강30리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봄을 담다, 강서’를 주제로 공연과 체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상춘객 맞이에 나선다.

축제의 서막은 개막일인 3일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오른다. 가수 황태자와 박서진이 무대에 올라 봄날의 흥을 돋우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벚꽃 핀 밤(夜) 콘서트’가 펼쳐진다. 딴따라패밀리와 쉘위펑크가 참여해 벚꽃 아래에서 즐기는 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에는 나태주와 박군이 진행하는 ‘태군노래자랑’이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무대로 꾸며진다. 이어 DJ로빈과 싸이버거의 폐막 공연이 더해지며 사흘간 이어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기간 동안 버스킹 공연과 합창 페스티벌, 강서 청소년 핑크 K-POP 댄스 경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벚꽃 문화공연과 ‘벚꽃 봄, 시네마&OST 미니 라이브’도 마련돼 세대별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다. 벚꽃 감성 라이트쇼와 포토존이 행사장 곳곳에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꽃차 클래스, 싱잉볼 요가, 가족 연날리기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강서 낙동강30리 벚꽃축제’는 대저수문에서 명지시장까지 이어지는 낙동강 제방 약 12km 구간에 조성된 2000여 그루 벚꽃나무가 만들어내는 장관으로 유명하다. 긴 벚꽃 터널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매년 봄철 대표 명소로 꼽힌다.

강서구는 행사 기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행사장과 주요 진·출입로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협조해 질서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셔틀버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운행되며, 개막일인 3일에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4일과 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행 구간은 명지환승센터에서 대저생태공원 입구까지로, 중간 경유 없이 직행한다.

구 관계자는 “많은 방문객이 셔틀버스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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