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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조선통신사선 13차 항해 추진 위한 한일 업무협약 체결

cnbnews임재희⁄ 2023.06.19 13:41:59

17일 쓰시마시청 회의실에서 조선통신사선 13차 항해 추진을 위한 한일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문화재단이 지난 17일 쓰시마시청 회의실에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재현한 조선통신사선의 일본 쓰시마 입항 및 2023 이즈하라항 축제 참가를 위한 관계기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동 추진 기관인 한국 측 부산문화재단,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일본 측 쓰시마시, 이즈하라항축제진흥회 4개 기관이 참가했다.

이번 협약은 2018년 재현한 조선통신사선이 1811년 12차 조선통신사의 마지막 사행 이후 212년만에 13차 항해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세부 협약 사항은 ▲조선통신사선을 활용한 상호교류 ▲조선통신사선의 일본 쓰시마 입출항 및 허가 및 협조 ▲2023이즈하라항 축제 참가 ▲조선통신사선 홍보 및 활용 등이다.

출항에 앞서 7월 28일에는 통신사선의 무사항해를 기원하는 해신제를 조선통신사역사관과 영가대 일원에서 개최하며 7월 29일에는 출항식을 개최해 조선통신사선의 일본 쓰시마 출항을 알릴 예정이다.

쓰시마의 이즈하라항 축제는 1964년에 시작된 유서 깊은 축제로 1980년 쓰시마에 조선통신사행렬진흥회가 발족되어 축제의 일환으로 조선통신사행렬이 재현돼 왔다. 매년 8월 첫째 주 주말에 개최되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조선통신사 행렬이 재개되는 것은 4년 만이다.

부산문화재단은 행렬에 참가하는 3사(정사, 부사, 종사관) 및 예술단을 파견할 예정이며 조선통신사선은 이즈하라항 축제 기간에 입항해 쓰시마 시민을 대상으로 선상박물관을 운영한다.

이미연 대표이사는 “국내외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선통신사를 매개로 한 다양한 사업을 연계, 추진해 조선통신사의 평화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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