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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량 부산시의원 발의 ‘학생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 상임위 통과

김정량 의원 “학생 금융교육, 이론 위주 아닌 실용적 교육 이뤄져야”

cnbnews변옥환⁄ 2021.09.09 16:24:29

김정량 부산시의원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는 이번 제299회 임시회에서 김정량 의원(사하4,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부산시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7일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특성화고교를 졸업한 뒤 공장에 취업한 부산 거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수십억원의 피해를 본 사기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금융교육 전반의 문제를 정비하고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김정량 의원은 이러한 시교육청의 금융교육 추진을 명확히 하고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 위한 시책 마련과 행·재정적 지원 위한 교육감 책무 규정 ▲교육자료와 프로그램 개발 및 금융교육 역량 강화 연수,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금융교육 활성화 계획’ 수립 등에 대한 사항을 명시했다.

이와 함께 최근 금융투자가 보편화하며 주식과 가상자산 등 금융상품 투자를 시도하는 청소년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이러한 금융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김 의원은 강조했다.

김정량 의원은 “학교 금융교육이 선택교과 차원이 아닌 전 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특성화고 사기 사건과 같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너무 어려운 개념과 이론을 담은 교육이 아닌 실용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교육청은 관련 프로그램 개발, 교사의 교육역량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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