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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문화센터, '2023년 상반기 기획공연' 공개

5월·6월 다양한 야외공연·체험·놀거리·즐길거리 마련

cnbnews심지윤⁄ 2023.03.29 11:57:09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는 2023년 기획공연 상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개관 5주년을 맞은 올해 라인업의 키워드는 '어린이', '지역예술인', '탈경계'로 이에 맞는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엔데믹을 맞아 '시민과 함께 다시 찾는 문화일상'을 목표로 하고, 5월과 6월 두 달간 다양한 야외공연과 체험, 놀거리 및 즐길 거리가 쉴 틈 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상반기 시즌의 문을 여는 행사는 '김해문화재단 누리아리 어린이 축제'다.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문화는 아이들을 춤추게 한다'를 부제로 5월 4일부터 김해서부문화센터를 비롯한 김해문화의전당,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가야테마파크 등 김해문화재단 시설 전역에서 펼쳐진다.

어린이날 연휴, 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는 가족뮤지컬 '급식왕-발가락 떡볶이의 비밀'이 열린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140만 명, 누적 조회 수 17억 뷰를 기록한 '급식왕'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은 화려한 영상과 신나는 안무,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5월 5일과 6일에는 매일 3회, 7일에는 2회 공연이 개최된다.

이어 5월 12일에는 경남도립극단의 '앙금당실 토별가'를 선보인다. 조현산 연출가와 박인혜 작창가, 김현보 음악감독이 협업해 토끼와 별주부의 여정을 새롭게 그려냈다. 용왕에게 깨달음을 전하는 토끼와, 삶의 정체성에 대해 숙고하는 별주부에게 초점을 맞추고 생동감 있는 소품과 음악적 요소를 활용해,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가족음악극으로 꾸몄다.

서부문화센터의 대표 레퍼토리 프로그램 '우리 아이를 위한 클래식-우아한 클래식'도 찾아온다. 5월과 6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펼쳐지는 '우아한 클래식'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입체적인 영상, 다채로운 앙상블 연주로 3년째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다른 장르와 융합하는 등 다양한 시도로 클래식 본연의 매력을 전하며,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6월 1일에는 김해서부문화센터의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개관 5주년 기념 콘서트'가 펼쳐진다. 2018년 서부문화센터 개관 당시 공연을 진행했던 '김해신포니에타'와 여러 협연자가 함께 무대를 꾸리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김해 출신 예술인들과 함께 해, 개관 5주년 기념 공연의 의미를 한층 더한다.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대학로 창작뮤지컬의 살아있는 흥행신화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김해를 찾아온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남과 북으로 나눠져 치열하게 대립했던 시대를 배경으로, 동화 같은 매력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연이다. 정치적 이념의 경계가 선명한 등장인물들이 희망과 연대를 통해 탈경계를 말하며 화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와이즈발레단 비타.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6월 17일에는 와이즈발레단이 신작 '비타 VITA'를 선보인다. '비타 VITA'는 창작발레의 예술적 다양성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며 쌓아온 17년 역량과 노하우가 집대성 된 작품으로, 안무가 주재만이 협업해 인간과 자연의 본질적 관계를 표현했다. 비발디의 풍부한 음악에 맞춰 변화무쌍한 자연의 생명력과 순환성, 삶의 열정과 극복 등을 주제로 이미지를 표현해 낸다. 컨템포러리 발레와 현대무용 사이의 경계를 적절히 표현하고 시각적 연출을 통해 큰 감동을 선사한다.

김해문화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장유지역을 대표·상징하는 어린이·가족 친화적 공연장으로 성장해왔다"며 "그간 지역민에게 사랑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예술인들의 문화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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