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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복합문화공간 '정촌행복드림센터' 개소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주민 위한 여가문화 공간 탄생

cnbnews최원석⁄ 2024.11.19 12:06:09

18일 열린 '정촌행복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지난 18일 조규일 시장과 유계현 경남도의회 부의장, 백승흥 시의장 등 관계기관장과 정촌뿌리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회원사 대표, 정촌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촌행복드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정촌행복드림센터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연면적 2933㎡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시설로는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공간, 정촌·뿌리산업단지 입주기업체를 위한 회의 공간, 강주연못 가까이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와 전망카페, 놀이공간 등이 있다. 센터 2층에는 '남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가 들어서 12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촌행복드림센터는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일상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센터가 지역 내 활기찬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촌행복드림센터 개소로 타 지역에 비해 공공 문화·복지 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느끼고 있던 진주 남부권 지역주민과 정촌·뿌리산업단지 근로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여가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돼 남부권 지역사회의 정주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지역 주민 강지현 씨는 “정촌에는 실내 운동공간이 없어 많이 아쉬웠던 차에 정촌행복드림센터가 개소하여 운동도 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넓고 깨끗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돼 너무 좋다”며 “직장동료, 가족, 친구들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생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센터는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필라테스, 배드민턴, 탁구, 동화구연, 이야기 한국사 등 총 8개 과정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노무·경영컨설팅 지원기관도 입주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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