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교육가족이 전한 희망 메시지…부산시교육청, ‘소원을 말해봐’ 성료

cnbnews임재희⁄ 2024.12.05 14:10:24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사진=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한 ‘2024년 꼭 이루고 싶은 소원’ 공모 이벤트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10일간 진행됐으며,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총 1593건의 소원이 접수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소망을 담은 글로 교육청에 메시지를 전하며, 각자의 진솔한 희망과 꿈을 공유했다. 접수된 소원들은 가족 간의 사랑을 담은 소망부터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바람까지 다채로웠다.

한 초등학생은 “언니와 싸우지 않기로 새해 결심을 했지만 지키지 못했다”며 “2025년에는 언니와 싸움을 줄이고 엄마를 도와 입양한 길고양이를 잘 돌보는 것이 목표”라는 소망을 적었다.

또 다른 참가자인 학부모는 “첫째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이 믿기지 않는 한 해였다”며 “새롭게 적응해 나가고 있는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행복한 학창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정수 정책소통 수석비서관은 “단 10일 만에 1593건의 소원이 접수된 것을 보며 이번 행사가 부산 교육가족들에게 필요한 기획이었음을 확인했다”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책에 더 많은 마음과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참여한 메시지를 소중히 간직할 계획이며, 공모전에 참여한 100명을 선정해 만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아울러 일부 특별한 소원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직접 이뤄줄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아이들의 해맑은 꿈과 학부모님의 간절한 바람, 교직원들의 따뜻한 소망이 담긴 이번 공모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부산 교육가족의 희망과 소통의 장이 됐다”며 “다가오는 2025년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더 행복하고 희망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