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영⁄ 2024.12.05 17:14:46
경남에너지는 창원 거점형 수소생산기지의 안정적 운영과 정상화를 위해서 한국가스공사와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성공적인 상업 운전을 시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부산·경상권역에 하루 10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안정적 수소 공급체계를 확보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원시와 협업해 창원시 관내에 거점형 수소생산기지의 구축을 마무리하고, 향후 수소생산기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0월 21일 위탁운영 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공개 입찰을 시행했다.
이에 경남에너지는 지역 내 안정적인 에너지 기업의 강점과 수소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세워 공개 입찰에 참여했고, 가스공사의 입찰 평가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위탁운영업체로 선정돼 가스공사와 5년간의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경남에너지는 가스공사의 사업계획에 발맞춰 해당 수소생산기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적시에 배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수소사업에 대한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가스공사는 권역별 대량 수요처, 개별 충전소 및 수소유통센터 공동구매 입찰 등을 통해 수요물량을 확보해 내년 1월부터 정상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경남에너지는 안정적인 천연가스 원료 공급을 통해 수소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양질의 수소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가스공사와 협력하며 위탁운영사업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에너지에서 진행하는 수소 에너지 사업과 연계해 수소수요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신창동 대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수소의 생산·공급·유통·활용에 이르는 수소 산업의 모든 밸류 체인에서 활약하는 수소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투자를 늘려 나갈 것이며, 에너지 분야의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에너지는 경남 지역 내 5개 시와 4개 군, 약 91만 명의 주민들에게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천연가스의 청정성과 범용성을 바탕으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브릿지 연료 역할을 수행하며, 종합에너지 공급사로의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ESG 선도 기업으로서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수전해 기반 35MPa급 Smart Hydrogen Refueling Station(S-HRS) 실증사업, 수소충전사업,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폐자원을 활용한 스팀 공급 사업, 수소 연료전지 사업 등 다양한 수소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