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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인성 영어·수학캠프’ 점검…“꿈 심는 교육 돼야”

cnbnews임재희⁄ 2025.01.15 14:03:11

15일 최윤홍 권한대행(우측)이 ‘인성 영어·수학캠프’ 현장 찾아 캠프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이 15일 부산교육대학교를 방문해 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인성 영어·수학캠프’ 현장을 점검하며, 학생들과 교사들을 직접 만났다. 최 권한대행은 “교육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며 “이 캠프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산시교육청이 교육격차 해소와 학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인성 영어·수학캠프’는 지난해 겨울방학부터 시작해 올해 여름방학에는 중학교 1학년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4일까지 3주간 부산 지역 9개 대학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월요일마다 셔틀버스를 타고 각 대학 기숙사로 이동해 금요일에 귀가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영어 수업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수업과 한국인 교사의 문법 강의로 구성됐고, 수학 수업은 전용 교재를 활용해 수준별 맞춤 수업과 창의융합 수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단순한 학업 향상에 그치지 않고 체육 활동과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생들에게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아침 단체 줄넘기와 볼링피구 등 체육 활동으로 활력을 더하고, 드론 조종, 전통 어란 만들기 등 대학별 독창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최윤홍 권한대행은 영어·수학 수업뿐 아니라 체육 및 특화 프로그램을 직접 참관하며 캠프의 전반적인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박수자 부산교육대학교 총장과 함께 캠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학생들의 배움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꿈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들이 캠프를 통해 얻는 경험이 평생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 교사는 “교육감 권한대행이 직접 방문해 주신 것이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캠프가 단순히 학업 성취를 넘어 인성과 창의성을 함께 키우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캠프에서 배운 도전과 협력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평생의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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