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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웹툰, 유튜브 간판 장식하다…‘부산튜브’ 매달 새 얼굴 공개

cnbnews임재희⁄ 2025.01.15 09:48:36

부산튜브 채널아트 바탕화면 활용 시안.(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부산튜브’의 2025년 채널아트를 지역 웹툰 작가들의 작품으로 매달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부산 웹툰 작가들의 독창적인 12개 작품은 시민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시민 사연 공모 이벤트 <나만의 최애월>의 당선작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이 ‘1년 중 가장 좋아하는 달(月)’에 대한 사연을 응모하면, 이를 바탕으로 부산의 웹툰 작가들이 창작한 작품이 ‘부산튜브’ 채널아트를 장식하는 방식이다.

이번 작업에는 ▲황가은(숲, 캠핑장 그리고 고양이) ▲남정훈(마스코마스코, 아이) ▲김수안(왕깨칠) ▲김혜원(새언니) ▲오수민(심야카페) ▲김보영(고양이, 양말이) 등 부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6인의 웹툰 작가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채널아트 게시와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PC, 스마트폰, 태블릿용 배경화면도 제작해 제공한다. 해당 이미지는 ‘부산튜브’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연말에는 12개월의 작품을 모아 달력 굿즈로 제작해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 웹툰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의 교감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1월 채널아트를 작업한 황가은 작가는 “시민들의 애틋한 사연을 웹툰으로 그려내는 작업은 매우 뜻깊었다”며 “부산에서 활동하는 웹툰 작가들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광명 부산시 대변인은 “웹툰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부산이 웹툰 페스티벌 도시로서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부산튜브는 부산을 대표하는 소통 채널로,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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