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1.15 15:09:12
부산시의회가 BNK부산은행과 손잡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대규모 지원책에 나선다.
부산시의회는 15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BNK부산은행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부산시민과 자영업자,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긴급 생계자금 500억 원 ▲ 자영업자 대환대출자금 500억 원 ▲ 생계밀접형 자영업자 신규대출자금 1,000억 원 등 총 2,000억 원 규모의 지원책이다. 이는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 강철호 운영위원장, 황석칠 민생특위위원장이 방성빈 BNK부산은행장과 수차례 협의 끝에 성사된 결과다.
안성민 의장은 “민생경제 회복은 의정활동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도 “지역민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며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부산시의회와 BNK부산은행은 협약 이후에도 ▲ 시민 금융비용 부담 완화 ▲ 상환부담 경감 ▲ 금융거래 재기 지원 등 다양한 정책과 상품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