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2학기 진행한 글로벌 건축 세미나 포스터.(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건축학과가 세계적인 도시 홍콩에서 진행 중인 2024 동계 현장실습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건축 실무 경험과 국제적 감각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홍콩 현장실습은 주요 건축사사무소에서 주중 실무 체험을 하고, 주말에는 최첨단 건축 현장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홍콩의 대표적인 건축물과 프로젝트를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건축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현지 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와 시공 프로세스를 익히며 실질적인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홍콩 내 주요 프로젝트 사례 분석과 실무 보고를 진행하며 마무리 일정에 접어들었다. 참여 학생들은 전문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건축 실무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글로벌 건축 트렌드를 파악했다.

학생들은 주말 동안 홍콩의 최신 건축 기술이 적용된 현장을 탐방하며 지속 가능한 건축과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체감했다. 현장 견학은 학생들에게 단순히 관찰을 넘어 글로벌 건축의 흐름과 최신 기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에게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편 인제대 건축학과는 지난달까지 ‘글로벌 건축 세미나’를 통해 세계적인 건축가 6명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독창적인 설계 철학과 건축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프랑스와 홍콩의 저명한 건축가들이 참여했으며 각 연사는 자신만의 설계 철학과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건축 산업의 트렌드와 실무적 통찰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강연을 통해 글로벌 건축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설계와 디자인에 접근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세미나는 연사 중 5명의 건축사사무소와 산학협력 체결로 이어져 학생들에게 해외 인턴십 기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1학기에는 새로운 해외 연사들을 초청한 ‘글로벌 건축 세미나-2’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글로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인제대 건축학과는 앞으로도 글로컬 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건축 산업에서 활약할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