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와 베트남 흥옌 기술교육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 지난 16일 ‘베트남 흥옌 기술교육대학교(Hung Yen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ducation, UTEHY)’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은 춘해보건대 김창희 국제교류원장과 김연래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이뤄졌으며, 국제교류 및 세종학당 개설을 위해 마련됐다.

흥옌 기술교육대학교(Hung Yen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ducation, UTEHY)는 베트남 흥옌에 위치한 국립 전문대학교로 정보기술, 컴퓨터기술 등 34개 학사 프로그램과 기계, 전자, 제어 분야의 8개 석사프로그램, 2개 박사프그램을 운영 중이며, 현재 10000여 명의 학부생과 석·박사생이 재학 중이다.

김창희 국제교류원장은 “흥옌 기술교육대학교는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지원과 한국어과를 운영하고자 한다. 이번 방문에서 흥옌에 세종학당을 개설하게 될 경우 협력 및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앞으로 양교의 국제교류와 교환학생 제도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춘해보건대는 세종학당 유치를 통해 현지에서 우수한 한국어 강의를 제공하고, 저렴하고 편리하게 한국 유학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흥옌 기술교육대학교 외에도 빈푹성 푹옌 시의 쯔엉니 구에 위치한 ‘빈푹 공립대학(Trường Cao Đẳng Vĩnh Phúc; Vinh Phuc College)’과도 교류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빈푹 공립대학교는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지역 및 국가의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