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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의료급여 재정관리 우수 기관 선정…2년 연속 수상

cnbnews임재희⁄ 2025.01.21 09:33:55

17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의료급여 재정관리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부산시의 합리적 의료급여 예산 관리와 우수한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의료급여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사업으로, 부산 지역 의료급여 수급자는 14만 8천493명에 이르며, 올해 사업 예산은 1조 2천76억 원 규모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부터 의료급여 재정관리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사례관리 실적과 재정절감 노력을 평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외래 진료가 많은 의료급여 대상자를 집중 관리해 전년 대비 206억 원의 진료비 절감 성과를 냈으며, 이를 인정받아 1천5백만 원의 포상금을 수상했다. 특히 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전담팀을 구성, 장기 입원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급자의 건강 증진과 재정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노숙인 시설 수급자와 다빈도 입원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의료급여관리사 사례검토회의를 열어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아울러 기존 6개 구에서 시행하던 재가 의료급여사업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하며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급자에게 돌봄과 식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일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 3백 명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구·군 담당자 격려에 활용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상은 의료급여 담당자들의 헌신적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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